필라테스 강사 출신 개혁신당 노예슬의 분노 "악플러 전부 고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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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슬 개혁신당 이준석 캠프 시민소통실장. 사진 페이스북

노예슬 개혁신당 이준석 캠프 시민소통실장. 사진 페이스북

필라테스 강사 출신인 노예슬 개혁신당 이준석 캠프 시민소통실장이 총선 이후 정치 활동 계획을 밝힌 글에 악의적 댓글이 달리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노 실장은 24일 페이스북에 “최근 나온 제 기사에 수위가 높은 악플이 많이 달려서 악플을 다신 분들을 고소하려고 한다”며 “정치인이나 알려진 사람이라고 해서 무분별하게 악플을 달아도 되는 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5월 26일 일요일 자정까지 삭제되지 않은 악플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4·10 총선이 끝난 후 앞으로 어떻게 활동을 이어나갈지 고민 중”이라며 “제가 살면서 활동하는 곳이 동탄인 만큼 동탄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계획을 알렸다.

노예슬 개혁신당 이준석 캠프 시민소통실장 페이스북

노예슬 개혁신당 이준석 캠프 시민소통실장 페이스북

이후 노 실장에 대한 보도가 이어졌고, 보도엔 노 실장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들이 달렸다. 결국 노 실장은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노 실장은 지난 2022년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경기도 화성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이력이 있다. 당시 이름의 두 글자 '노예'를 따서 만든 "노예처럼 뛰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지난해엔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다 수강료만 받고 잠적한 남편과 이혼한 뒤 재혼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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