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과기부 SW중심대학사업’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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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가 그린 국립창원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진

AI(인공지능)가 그린 국립창원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진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가 주관하는 ‘2024년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이하 “SW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SW중심대학사업은 실습환경 등 교육인프라 개선, 교육과정 개편 및 산학 협력과제·인턴십, 해외 교육 등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우수 교수진 채용 및 우수 인재 선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창원대는 SW-DNA ‘특화트랙’으로 선정돼 6년(4+2년)간 매년 국고 10억 원과 추가로 지방비(경상남도비, 창원특례시비), 산업체지원금 등을 받게 된다.

SW중심대학 사업 ‘특화트랙’은 전국 8개 대학이 신청하여 4대 1의 경쟁률로, 국립창원대를 포함해 2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으며, 국립창원대는 ‘SW-DNA2 기반 창원국가산단 디지털 혁신 고급인재 양성’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실제 수요분석 기반 지역산업, 지역사회를 연계한 SW-DNA2 인재 양성 방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창원대가 제시한 SW-DNA2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존 창원국가산단(1.0)을 SW-DNA1.0(Data, Network, AI) 기반으로 DX혁신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신규 지정된 창원국가산단(2.0)을 SW-DNA2.0(Defense, Nuclear, Aerospace)기반 첨단산업단지로 리딩하는 고급 SW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이다.

또한 국립창원대는 SW중심대학 사업과 예비지정된 글로컬대학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글로컬대학사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K-방산‧원전‧스마트제조 연구중심대학’에서의 DNA+ 특성화와 탈경계 3무 교육 등 SW중심대학사업과 글로컬대학사업이 상호 보완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며, 이를 위해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신설)에 다양한 학문과 AI‧SW를 연계하는 AI-X 기반 AI융합학과(전공)을 신설해 방산AI, 제조AI, 인문AI, 콘텐츠AI 등 지역산업과 지역사회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유선진)은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부, 전기공학전공, 화학공학전공, 체육학과, 문화테크노학과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SW마이크로디그리를 통해 이공계열뿐만 아니라 비 이공계열 단과대에 24시간 SW프로젝트가 가능한 첨단실습실인 ‘인문 SW-DNA Lab.(인디랩)’을 설치하는 등 인문, 사회, 경영, 예술 등 지역산업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다수의 학과들이 추가 참여하고, 참여학과 학생들은 첨단실습실 및 기자재, 특화SW 전공교육과 SW산학프로젝트, 산학멘토링, 창업프로그램, SW경진대회, 국내외 전시회 참관 등의 다양한 혜택과 장학금을 수혜받게 된다.

국립창원대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은 “국립창원대는 이번 SW중심대학사업을 통해 지역 소프트웨어 고급 인재를 양성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지원하고, 글로컬대학과 연계해 지역산업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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