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잠실역.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05/23/63c4aba1-92a9-4866-9200-ff2b0edfa25f.jpg)
2호선 잠실역. 연합뉴스
올해 이용객이 가장 많은 서울의 지하철역으로 2호선 잠실역이 꼽혔다.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약 16만명에 달했다.
23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4월 서울 지하철역(1~9호선) 가운데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2호선 잠실역으로 15만5229명이 이용했다. 2위는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15만1607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동일 기간 1위(15만9명)였던 강남역이 2위(잠실역, 14만9951명)와 뒤바뀐 결과다.
![신재민 기자](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405/23/ceef93ba-352d-478f-99ce-9c22f7294258.jpg)
신재민 기자
강남역이나 잠실역은 극심한 교통혼잡으로 차보다는 지하철이 빠르고 편리해 전통적으로 이용객들로 항상 붐비는 역이다. 올해 프로야구 흥행과 백화점, 롯데월드, 석촌호수 등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 등에 힘입어 잠실역이 강남역을 앞지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4월 기준으로 홍대입구역(14만7356명), 구로디지털단지역(10만6564명), 서울역 1호선(10만5265명), 신림역(10만3582명), 삼성역(10만1475명)도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0만명이 넘었다.
올해 가장 이용객이 적었던 지하철역은 9호선 둔촌오륜역으로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465명에 불과했다.
1∼4월 지하철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880만723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