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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노무현 묘소 찾은 곽상언 "남기신 참뜻 실현하겠다 약속"

중앙일보

입력

4·10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으로 뽑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당선인이 14일 경남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뉴스1

4·10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으로 뽑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당선인이 14일 경남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뉴스1

4·10 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곽상언 당선인이 14일 장인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곽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봉하에 다녀왔다"며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조의를 표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는 "국회의원 당선증을 곁에 놓아드렸다"며 "남기신 참뜻을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의 정치를 계승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며 "'사람 사는 세상' '삶의 기본 조건이 균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곽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서울 종로에 출마해 4만4713표(50.92%)를 얻어, 상대 후보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44.13%),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3.22%)를 누르고 당선됐다.

곽 당선인은 당선 직후 "윤석열 정부의 정치가 더 이상 국민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준엄한 심판을 한 것"이라며 "종로 구민께서는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사람 사는 세상을 종로구에서 다시 실현하도록 제게 명하셨다. 그 뜻도 함께 헤아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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