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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유세' 눈물 쏟은 이천수, 낙선인사도 끝까지 함께 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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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오른쪽) 후보와 이천수씨(오른쪽 둘째)가 12일 인천 계양구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원희룡 페이스북

원희룡(오른쪽) 후보와 이천수씨(오른쪽 둘째)가 12일 인천 계양구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원희룡 페이스북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 후보의 유세에 함께했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씨가 12일 원 후보의 낙선 인사까지 함께했다.

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인천 계양구 일대에서 낙선 인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원 후보 옆에는 후원회장인 이씨가 동행했다.

12일 원희룡 후보와 이천수씨가 인천 계양구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원희룡 페이스북

12일 원희룡 후보와 이천수씨가 인천 계양구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원희룡 페이스북

오전에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임학역 개찰구 앞에서 원 후보가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시민과 악수하며 출근길 인사를 했고, 이씨도 옆에서 허리를 숙였다.

이날 오후에도 계양구청 앞, 계양산 시장 등을 찾아 감사 인사를 했다.

이씨는 지난달 22일 원 후보의 후원회장직을 수락한 뒤 선거 기간 내내 원 후보와 함께 선거운동을 했다.

지난 4일에는 유세 중 “제가 마이크만 잡으면 상대 분들이 너무 저를 협박해서 제 가족이 지금 너무 힘들지만, 저는 기죽지 않고 끝까지 할 것”이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득표율 45.45%를 기록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54.12%)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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