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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최연소 당선인은 32세…최고령 81세까지 모두 민주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2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인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당선인(사진 왼쪽, 32), 최고령 당선자인 민주당 박지원 당선인(81). 사진 뉴스1

22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인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당선인(사진 왼쪽, 32), 최고령 당선자인 민주당 박지원 당선인(81). 사진 뉴스1

4·10총선의 지역구 최연소 당선자와 최고령 당선자가 모두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왔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최연소 당선인은 경기 화성정의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다. 1991년 10월생인 그는 만 32세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에서 당선되면서 '최연소 재선 의원'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전 의원은 지역구 최고령 당선자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무려 49세 차이다.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된 박 전 원장은 1942년생, 만 81세다. 박 전 원장은 경쟁 상대 역시 만 79세인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였다.

박 전 원장은 이번 총선으로 여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5선 의원, 헌정사상 최고령 지역구 당선인, 그리고 22대 총선 통틀어 전국 최고 득표율 획득 당선인 등이다. 박 전 원장은 92.35%(7만8324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 전 원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최상위 득표율을 기록한 4명 모두 광주·전남 등 호남 지역에서 배출됐고, 민주당 소속이다. 전국 득표율 2위는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 90.69%를 득표한 문금주 민주당 당선인이다. 전남 여수갑에 출마해 당선된 주철현 민주당 당선인(88.89%)과 광주 동남갑 정진욱 민주당 당선인(88.69%)도 전국 최상위 득표율을 기록한 당선인들이다.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평균 나이는 56.7세로 집계됐다. 50대 당선인이 1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당선인이 9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40대 당선인은 21명, 30대 당선인은 10명, 70대 이상 당선인은 6명이었으며 20대 당선인은 없었다.

이번 22대 국회에서 최다선 의원은 6선이다. 여야에서 각각 2명씩 총 4명이 있었다. 민주당에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친명(친이재명)계 중진으로 꼽히는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이 있다. 국민의힘에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조경태 의원이 여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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