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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尹대통령, 자기반성 위에 국정 쇄신해달라"

중앙일보

입력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북광장에서 열린 '경기 화성정 유경준 국민의힘 후보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북광장에서 열린 '경기 화성정 유경준 국민의힘 후보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야권에 크게 뒤진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깊은 자기반성 위에 국정 전반을 쇄신해달라”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남은 임기 3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며 “대통령께서 무서운 민심 앞에 반성하고 국민이 바라는 개혁의 길로 나선다면 떠난 민심도 되돌아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글에서 유 전 의원은 “정부 여당의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 당과 정 모두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불파불립(不破不立), 깨뜨리지 않으면 바로 세울 수 없다. 총선 3연패는 낡은 보수를 혁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의 반성과 혁신이 절실하다. 보수결집에만 매달린 결과가 총선 3연패”라며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유능한 보수의 길로 보수의 지평을 넓히지 않으면 다음 대선, 다음 총선에서도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엄연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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