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액션 배우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청룽(成龍·성룡·사진)이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청룽은 전날 70세 생일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얼마 전 인터넷에서 나의 최근 사진을 보고 모두 내 건강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걱정하지 마세요. 그것은 단지 내 최신작 영화 등장인물의 모습일 뿐이다. 그 캐릭터를 위해 흰머리와 흰수염을 하고 늙어 보일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중국 SNS 웨이보에는 백발에 흰수염을 한 청룽의 사진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청룽은 “내가 벌써 70세가 됐다고? 언젠가 내 큰형님 훙진바오(홍금보)가 나이들 수 있는 것은 운이 좋은 것이라고 한 말이 떠오른다”며 “특히 우리 스턴트맨들에게는 늙어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우리는 모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