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일타 강사' 현우진이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현우진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나무 분재 사진을 한장 올렸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현우진이 최근 창당된 '송영길 신당' 소나무당을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이에 현우진은 "What is 소나무당? 모든 걸 정치적으로 해석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경계하며 짧게나마 글 올린다"며 "저는 정치에 아무 관심이 없다. 선량한 그리고 세금을 아주 성실히 많이 내는 시민에 불과하다. 무리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소나무 사진에 대해선 "(일본) 도쿄 포시즌스 호텔의 바 입구에 있고 예뻐서 사진으로 담았다"며 "평소 분재·꽃·식물에 관심이 많아 항상 사진으로 보관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현재 일본이 아니고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휴식 및 원고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치적 해석 자제해달라. 어떤 정치 진영·노선도 편승하거나 편들지 않을 거다. 잘 모르니까"라면서 "저는 수업 때도 정치 이야기는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강조했다.
현우진은 9일 게시물을 또 올려 "(정치와) 엮지 말라. 역겹다"며 소나무 사진에는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퍼뜨릴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