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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km 시내도로서 120km 벤츠, BMW 들이받으며 5중 추돌사고

중앙일보

입력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제한속도 80km 대구 시내에서 120km로 달리던 벤츠 차량이 5중 추돌 사고를 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9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과속 위반 등 혐의로 벤츠 차량 운전자 A 씨(6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8시 31분쯤 대구 수성구 범물동 관계삼거리에서 시속 120㎞로 주행하다 들이받은 BMW 차량이 튕겨 나가며 다른 차량 3대를 잇달아 추돌하게 한 혐의다.

해당 도로는 제한속도가 시속 80㎞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BMW 운전자 B 씨(40대) 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 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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