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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고미술에 대한 아름다움과 가치 배운다…‘제4기 고미술아카데미’ 오는 11일 개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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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미술협회, 전문가 총출동

한국고미술협회 ‘제4기 고미술아카데미’에선 고미술품 소장·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진 한국고미술협회]

한국고미술협회 ‘제4기 고미술아카데미’에선 고미술품 소장·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사진 한국고미술협회]

한국고미술협회는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컬처 열풍 속에서 그 근간인 고미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한국 고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4기 고미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고미술아카데미는 국내외 미술시장의 폭발적인 증가추세와 한국 고미술계에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유홍준·나선화·정재숙 전 문화재청장과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강사진이 총출동해 도자·서화·민속공예·불교미술·고고학까지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이론과 생생한 체험을 제공한다.

한국고미술협회에선 2006년부터 2017년까지 ‘(구)고미술품감정아카데미’를 통해 일반과정 제23기 수료, 전문과정 제8기 수료, 해외 답사 20회 등 1100여 명 이상 수료생을 배출하며 총동문회를 결성했다. 휴식기 후 2022년부터는 ‘고미술아카데미’를 새롭게 재정비해 현재까지 제3기 일반과정, 제1기 심화 과정을 통해 약 1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오는 11일에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개강하는 ‘제4기 고미술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오후 6~8시 고미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유산 관련 콘텐츠 및 지식을 제공한다. 고미술 애호가, 컬렉터 등 일반인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모집 정원은 30명이다. 강의 기간은 4월 11일부터 7월 25일까지로, 주 1회 2시간 동안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고미술아카데미를 주관하는 한국고미술협회는 1971년도에 설립돼 문화재를 발굴하고 최전선에서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문화유산 보존과 계승·활용하고자 전국 13개 지회에서 정회원 4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김경수 한국고미술협회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고미술품 컬렉션에 관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해 고미술 안목을 기르고 고미술과 관련한 전문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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