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 대형 피카츄…롯데, 포켓몬 타운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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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서울 잠실롯데타워와 그 주변이 인기 캐릭터 포켓몬으로 꾸며진다. 롯데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월드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롯데지주를 비롯한 10개 롯데 계열사가 참여해 전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첫 콘텐트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석촌호수에 띄울 대형 아트 벌룬이다. 피카츄와 라프라스 아트 벌룬이 시민들을 맞는다. 대형 피카츄는 지난 2022년 화제가 된 대형 고무 오리 러버덕 크기(18m)에 버금갈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 광장에는 포켓몬 관련 미니 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가 펼쳐진다.

유통업계는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IP)과 연계해 상품 및 서비스, 공간을 기획하는 콘텐트 비즈니스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인기 콘텐트를 통해 고객에게 쉽게 다가가고 고객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호텔롯데 등 계열사가 함께 포켓몬 IP를 활용한 다양한 단독 상품을 출시한다.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콘서트홀은 포켓몬 2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영화를 극장에서 개봉하고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기획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콘텐트 비즈니스 관련 회의에서 “세계 유수의 콘텐트 IP 기업과 협업해 콘텐트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에 콘텐트 비즈니스 담당 조직을 만드는 등 콘텐트 사업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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