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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KAI와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추진

중앙일보

입력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강구영 사장이 사천시 KAI 본사에서 업무 협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강구영 사장이 사천시 KAI 본사에서 업무 협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창원대학교는 박민원 총장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 강구영 사장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KAI 본사에서 업무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민원 총장과 강구영 사장은 국립창원대와 사천시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 내용을 공유하며, AI·우주항공분야 인재양성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적극 참여해 공동 연구개발 및 AI기반 비행 시뮬레이터 기술 인재양성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향후 20~30년 동안을 투자해야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전문지식과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의를 통해 KAI의 인재 확보는 물론 양 기관의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창원대와 사천시가 추진 중인 ‘국립창원대 우주항공 사천 캠퍼스’는 1,000조 원 우주항공시장에 발맞춘 인재양성 기관이 반드시 필요하고, 사천시 우주항공복합시티 구성에 우주항공 특성화 단과대학 설립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힘을 받고 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이 국가예산의 약 0.5%를 우주항공청에 사용하는 가운데 같은 비중을 적용하면 우리나라는 연간 약 3조 원 이상의 예산이 예상되고, 이에 예산흡수 기능을 가진 대학과 연구소 등 대규모 공공기관의 설립 없이는 예산 사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제유발효과 극대화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사천시 우주항공복합시티 건설에 국립창원대가 대학역량을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창원대와 사천시는 우주항공전문대학원 석사 100명, 박사 50명, 우주항공학부 400명, 교수 20명, 석·박사 연구인력 30명 등 규모의 우주항공캠퍼스를 사천시에 설치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 중이다.

박민원 창원대 총장은 “국립창원대와 사천시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은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이 해결해야 할 우주항공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을 비롯해 KAI와 실용적 산학 공동연구 활성화와 기술 자문 등 더욱더 활발한 산학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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