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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봄맞이 문화행사 ‘꽃보다 청춘’ 성료

중앙일보

입력

 (왼쪽) 총장네컷 부스에서 학생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박상규 총장 (오른쪽) 실제 총장네컷 사진

(왼쪽) 총장네컷 부스에서 학생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박상규 총장 (오른쪽) 실제 총장네컷 사진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다빈치캠퍼스에서 ESG와 SDGs를 주제로 한 봄맞이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중앙대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한 다빈치캠퍼스 봄맞이 문화행사 ‘꽃보다 청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다빈치캠 66대 총학생회 ‘청춘’이 주관한 이번 행사의 특징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글로벌 화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와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주제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윤규란 다빈치캠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상생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ESG와 SDGs를 행사 콘텐츠에 접목한 것”이라며, “만연한 일회용품 사용과 인쇄물 사용, 에너지 남용 등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에서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 우리가 감수하는 작은 불편들이 오늘의 봄날과 내년에 다가올 봄을 더욱 푸르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실제 행사 현장 곳곳에는 ESG와 SDGs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ESG·SDGs 테마가 포함된 박상규 총장과의 ‘총장네컷’, 아나바다 캠페인,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컵과 원두 찌꺼기를 재활용한 식물 분양, 병뚜껑과 폐지를 이용한 업사이클 코너 등이 학생들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푸드트럭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물을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해 일회용품 배출을 절감하는 등 행사 진행 중 불필요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다빈치캠 총학생회는 ‘아나바다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 전액과 행사 수익금 일부를 식목일을 맞아 환경단체와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라며, 캠퍼스 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변화의 움직임을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행사 둘째 날 다빈치캠을 둘러보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박상규 총장은 “ESG, SDGs와 함께 한 이번 봄맞이 문화행사가 우리가 사는 지구를 온전히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무엇일지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아울러 대학 생활에서 학업만큼이나 중요한 멋진 인연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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