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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볶음땅콩 먹지 마세요"…'발암물질' 곰팡이 독소 초과 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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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약청

사진 식약청

시중에 유통된 볶음땅콩에서 곰팡이 독소가 기준치 초과로 나와 판매가 중단되고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전 중구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제일상사'가 제조·판매한 '볶음땅콩'에서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200g, 500g, 1㎏ 제품이고, 유통기한은 모두 2024년 10월 28일이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다.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다량 섭취 시 출혈, 설사,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대전광역시 중구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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