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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북’, K팝 한류 잇는다…문체부, 연중 지구촌 한국문학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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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2024 'Imagine the Stories' 행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스웨덴 2024 'Imagine the Stories' 행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최근 국제적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K북’이 본격 해외 진출에 나선다.

지난달 김혜순(68) 시인은 시집 『날개 환상통』으로 한국인 최초로 '2023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고, 이금이(61) 동화 작가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한 ‘2024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출판물에 대한 호감도는 2018년 64.6%에서 2023년 70.3%로 상승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 재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한국 도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한국문학 행사를 연중 진행한다.

주스웨덴한국문화원은 5일부터 30일까지 한국그림책협회와 협력해 한국의 그림책 80여 종을 소개하는 전시(Imagine the Stories)를 진행한다.

LA 2024 ‘Festival of Books’ 참가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LA 2024 ‘Festival of Books’ 참가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미국 LA한국문화원은 이번 달 매년 1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도서 축제(2024 Los Angeles Times ‘Festival of Books’)에서 한국 도서를 소개하고 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22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후보작인 『저주토끼』의 정보라 작가 초청 강연과 책 사인회도 개최한다.

폴란드 2023 크라쿠프도서전에서 열린 최은영 작가 사인회. 사진 문회체육관광부

폴란드 2023 크라쿠프도서전에서 열린 최은영 작가 사인회. 사진 문회체육관광부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한국문학 주간을 열어 한국문학 도서를 전시하고 독서 모임을 진행한다. 주영국한국문화원은 현지 서점과 협력해 ‘한국문화의 달’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베트남·스페인·멕시코 등 주요 국가의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문학 연극제,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번역대회,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한국문화원 주요 한국문학 행사 계획.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 주요 한국문학 행사 계획.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K컬처의 바탕이 되는 것은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고 때로는 상상력을 확장시켜주는 이야기”라며 “그 이야기인 ‘K북’이 새로운 한류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K북’을 소개하고, 한국 작가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국내 유관 기관, 현지 서점, 축제, 문화예술기관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 AI를 기반으로 중앙일보가 만든 AI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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