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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만 강진 피해지역 한국인 인명피해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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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규모 7.4의 지진으로 대만 타이베이 화롄에 위치한 주택 한 채가 기울어져 있다. 대만 중앙통신사 제공. 연합뉴스

3일 오전 규모 7.4의 지진으로 대만 타이베이 화롄에 위치한 주택 한 채가 기울어져 있다. 대만 중앙통신사 제공. 연합뉴스

3일 강진이 발생한 대만 동부 도시 화롄(花蓮)에서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화롄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약 50명이라며 “한국시간 12시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7.4규모(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에서 150km 떨어진 타이베이에서도 진도 5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대만 매체는 소방 당국을 인용해 4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으로 최소 건물 26채가 붕괴한 상황이어서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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