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한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가 경쟁하는 서울 영등포구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가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영등포구갑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채현일 후보 지지율이 44.7%,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가 40.6%로 오차범위 내에서 맞서고 있다.
앞선 두 후보와는 차이가 있지만,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도 7.0% 지지를 얻고 있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였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7.2%다.
무선 이동통신사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했으며, 가중값 산출과 적용은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