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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용의 눈물’ 배우 남일우 별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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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남일우

남일우

원로 배우 남일우(본명 남철우·사진)가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1958년 KBS 성우극회 3기 성우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고, 1964년 KBS 공채 4기 탤런트로 안방에 진출했다. 드라마 ‘순애’ ‘내 마음 별과 같이’ ‘이차돈’ ‘제2공화국’ ‘코리아게이트’ ‘용의 눈물’ ‘명성황후’ 등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65년 결혼한 동료 배우 김용림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아들 남성진, 며느리 김지영도 배우다.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4월 2일 오전 11시,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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