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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페루 해군 함정 건조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현대중공업이 페루 해군의 함정 건조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낙점됐다. 사진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해군의 2600t급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리잘(Jose Rizal)'. 연합뉴스

현대중공업이 페루 해군의 함정 건조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낙점됐다. 사진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해군의 2600t급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리잘(Jose Rizal)'. 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이 페루 해군이 전력 및 유관 산업 강화를 위해 추진한 함정 건조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28일(현지시간) 페루 해군 국영 방산업체인 시마 페루(SIMA PERU)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군수 수송 지원 및 해상 순찰함·다목적 함정 건조를 위한 업체로 선정됐다.

군함 공동생산 조선소 인프라 구축과 관련 기술 개선을 목표로 페루 정부에서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다. 페루 정부는 해군 함대를 현대화하기 위해 총 23척의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페루 측은 한국의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독일, 스페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소재 업체들에 사업 제안서 제출 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혔다.

시마 페루는 성명에서 "각국 대사관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업체가 있는지를 요청했다"며 "프로젝트 참여 신청을 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 수준, 산업체 규모, 방위산업 참여 경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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