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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전국에 황사비 내린다…중부지방 밤사이 강한 비

중앙일보

입력

지난 12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 활짝 핀 매화 뒤로 우산을 든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뉴스1

지난 12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 활짝 핀 매화 뒤로 우산을 든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뉴스1

22~23일 전국에 황사비가 내린다고 기상청이 22일 밝혔다.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내리는 비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섞여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중부지방과 제주에 이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된 뒤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오후부터 23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 10~40㎜, 충청 대부분과 서해5도·강원동해안·남부지방·제주 5~20㎜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사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10~20㎜ 쏟아질 때가 있겠다.

제주와 남해안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다른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에도 비가 오겠다. 이때 제주산지와제주남부중산간의 강수량은 최대 60㎜ 이상으로 꽤 많겠다.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평년보다 약간 높겠다. 아침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 사이로,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3~5도 높은 12~19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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