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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성공' 푸틴, 최종득표율 87.28%…러 역대 최고 기록

중앙일보

입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5선에 성공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선거 개표가 완료된 18일(현지시간) 오후 3시 20분쯤 푸틴 대통령이 87.2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러시아 대선 득표율 중 최고 기록이다.

러시아연방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가 득표율 4.31%로 2위였고,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가 3.85%, 러시아자유민주당 레오니트 슬루츠키가 3.20%로 그 뒤를 이었다.

엘라 팜필로바 중앙선관위원장은 앞서 이번 대선 투표율이 77.44%로 집계되며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오는 21일 이번 대선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2030년까지 집권 5기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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