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등장하자 "와"...고척돔 데뷔전, 삼진만 2개 체면 구겨 [서울시리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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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 2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7/뉴스1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 2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17/뉴스1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데뷔전을 아쉬움 속에서 마쳤다. 국내 야구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방망이를 잡았지만, 연속 삼진으로 1차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연속 삼진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이어 4회 공격 때 대타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10년 7억달러라는 막대한 규모의 계약을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스포츠 최고액이라는 새 역사를 쓰고 LA 에인절스에서 지역 라이벌 구단으로 둥지를 옮겼다.

다저스 이적으로 서울시리즈의 일원이 된 오타니는 최근까지 깜짝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달 결혼 사실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하더니 지난 15일에는 한국행 전세기 탑승을 앞두고 일본인 아내와 찍은 사진을 올려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활짝 웃는 오타니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대 키움 히어로즈 연습 경기.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회를 마무리한 뒤 더그아웃에서 활짝 웃고 있다. 2024.3.17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활짝 웃는 오타니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대 키움 히어로즈 연습 경기.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회를 마무리한 뒤 더그아웃에서 활짝 웃고 있다. 2024.3.17 m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처럼 입국 과정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독차지한 오타니는 16일 공식 훈련을 소화한 뒤 이날 경기에서 월드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오타니를 취재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의 많은 취재진이 몰려 고척스카이돔은 이른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2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키움 후라도의 시속 148㎞짜리 높은 싱커를 헛스윙했다.

다저스 타선이 활발하게 돌아가면서 곧바로 맞이한 2회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높은 쪽으로 형성된 147㎞짜리 직구를 과감하게 노렸지만 공과 배트의 차이가 컸다. 오타니를 응원하던 팬들이 탄성을 내지를 만큼 방망이를 크게 헛돌린 오타니는 머쓱하게 벤치로 돌아간 뒤 4회 타석을 앞두고 예정대로 헌터 페두시아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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