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 성공적 마무리

포스코그룹

지난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포스코그룹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이차전지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이고, 사업 추진 의지를 공고히 했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지난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4’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주관으로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부스 규모를 지난해 대비 약 30% 넓은 360㎡로 늘렸고, 그룹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의 구성과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원형 순환 구조의 모형과 영상용 미디어월을 전시관 중앙에 핵심 전시물로 배치했다. 중앙 모형 주변에는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등 밸류체인 단계별로 상세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포스코그룹은 올해를 리튬과 니켈을 상업 생산하는 원년으로 삼고 밸류체인의 시작점인 원료 사업 소개에 특히 비중을 뒀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준공한 바 있으며,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도 올해 상반기에 준공을 앞둔 만큼 리튬 특별부스를 준비해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전시회 주관사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선정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포스코형광석리튬 공정으로 소재·부품 부문 상을 받았다. 포스코형광석리튬 공정은 전기화학적 방법을 활용해 부산물 발생과 부원료 사용을 줄여 지속가능한 수산화리튬 생산을 가능하게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새로운 리더십 체제에서도 이차전지사업 전략 기조를 변함없이 추진해 투자를 지속하겠다”며 “포스코가 개발한 고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