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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화오면 20대로 해달라"…민주, 정동영 경고 조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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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가 지난달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선거구 획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스1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가 지난달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선거구 획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여론조사를 하면서 거짓 응답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은 전북 전주병 정동영 예비후보에 대해 ‘경고’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중앙당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의 발언 내용, 발언 시점, 이 사안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 당해 후보와 상대 후보의 주장과 소명, 관련해 보도된 여러 기사들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시민 200여명 앞에서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20대로 응답해달라”고 발언해 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4일 공직선거법상 거짓 응답 권유·유도 혐의로 정 예비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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