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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핀 남녘 매화가 지네…흘러가는 세월처럼 꽃잎 흐르네 [조용철의 마음풍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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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핀 남녘의 매화
꽃을 피웠나 싶더니 꽃이 지네.
이별의 슬픔은 속울음으로
소리 없이 붉은 눈물 흘리네.

긴 기다림 짧은 이별의 순간
물가에 앉아 곰곰이 생각하네.
길고 짧은 순간이 있던가?
모든 생이 한순간인 것을....

촬영정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 남녘은 매화가 만개했다. 전남 순천 복음교회 매화 동산. 렌즈 16~35mm, iso 100, f10, 1/6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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