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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구자룡·장예찬 경선 승리…현역 조수진·전봉민 탈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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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왼쪽)과 장예찬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왼쪽)과 장예찬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양천갑 지역의 구자룡 비상대책위원과 부산 수영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28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수영의 경우 장 전 최고위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현역 전봉민 의원은 탈락했다. 지역구 현역 의원 중 탈락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직 의원과 지도부 간 대결로 주목을 받은 서울 양천갑에선 ‘이재명 저격수’인 구 비대위원이 비례대표 조수진 의원을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조 의원은 서정숙, 최영희, 이태규 의원에 이어 네번째로 공천에서 탈락한 비례대표 의원이 됐다.

구 비대위원과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선택받았다”고 밝혔다.

구 비대위원은 “많은 분들 열어준 문으로 들어갔고 이끄는 대로, 열어주는 대로, 혼자 아니라는 것 잊지 않고 함께 하고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너무나 감격스럽고 함께 경쟁해준 의원께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며 “수영구 발판으로 부산 모든 의석 석권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30대를 대표하는 저와 40대를 대표하는 구자룡 비대위원과 훌륭한 경선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공천 잘 이뤄지고 있고 감동적이란 말 드린다”고 했다.

김기현, 울산 남구을 경선승리…박맹우 탈락

울산 남구을에서는 김기현 전 대표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경선에서 이기고 5선에 도전하게 됐다. 울산 남구을은 4년 만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았던 지역구로, 김 전 대표는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5선을 노리게 됐다. 울산 울주군에서는 서범수 의원도 장능인 전 울산대 겸임교수를 꺾고 재선 도전에 나선다.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경기 분당을에서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됐다. 경기 광주을에서는 황명주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서울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상대로 승리했다.

부산 연제에선 김희정 전 의원이 현역 이주환 의원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부산 금정구에서는 현역 초선 백종헌 의원이 고교 후배인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이사장을 물리쳤다. 이헌승 의원은 부산진을에서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꺾고 4선 도전에 나선다. 3인 경선이 치러진 동래에서는 김희곤 의원과 서지영 국민의힘 전 총무국장의 결선이 치러진다.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현역인 김용판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대구 수성갑 현역인 주호영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 이번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게 됐다.  대구지역 현역 김상훈(서구), 김승수(북구을) 등 현역 의원들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중구남구의 임병헌 의원은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과 결선을 치른다.

대전에서는 유성갑에서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이, 대덕에서 박경호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승리했다.

세종을 지역구에서는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한동훈 비대위 인재영입 1호인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제치고 확정됐다.

경북지역에서는 김정재(경북 포항북), 김석기(경주), 송언석(김천), 구자근(구미갑),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경북 포항남·울릉의 김병욱 의원은 이상휘 전 춘추관장과 결선을 치른다.

경남 지역 사천 남해·해동에서는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본선행을 티켓을 거머쥐었다.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1차 경선 결선 및 2차 경선 결과. 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제공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1차 경선 결선 및 2차 경선 결과. 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제공

이날 발표에서 현역 의원 4명(비례 1명 포함)이 탈락했고, 12명이 승리했다. 3명은 결선 투표를 치른다.

이철규 공관위원은 브리핑에서 현역 교체율이 예상보다 낮다는 지적에 “현역 교체가 마치 지상 최고선인 것처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선거는 이겨야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처럼 권력자가 마음대로 반대파를 숙청하고 바꾸는 게 아니라, (경선은) 유권자가 우리 지역의 후보를 선정하는 절차고 그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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