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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 美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재직

중앙일보

입력

지난 2022년 12월 30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골프 선수 리디아 고가 결혼식장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지난 2022년 12월 30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씨와 골프 선수 리디아 고가 결혼식장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의 막내아들이자 골프선수 리디아 고(27)의 남편인 정준(29)씨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3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스타트업 '앰버'(Amber)에 수석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로 입사해 재직 중이다.

앰버는 전기차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기차 회사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부품·수리 보장 기간이 끝난 뒤 가입하는 서비스로, 미국의 10여개 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앰버는 AI 기반 법안 분석 기업 '피스컬 노트' 창업자 겸 CEO인 한국계 팀 황이 공동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클레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정씨는 대한민국 공군 전역 후 2018년 현대카드·커머셜에서 앱 개발·데이터 과학 인턴으로 일했다. 이후 2019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노션 USA' UX 디자인 인턴으로 재직했다.

2021년 이스라엘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엔진 업체 '퍼스네틱스'에 입사해 다양한 업무 경력을 쌓았다.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조직인 현대크래들의 실리콘밸리 법인에서 일했다.

정씨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외손자이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조카다. 그는 지난 2022년 골프 선수 리디아 고와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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