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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접나?… IT전문매체 "폴더블 아이폰 개발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뉴욕에 있는 애플 매장.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에 있는 애플 매장.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삼성의 갤럭시 Z플립처럼 접는 아이폰을 개발 중이라고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만약 폴더블폰이 출시된다면,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디자인 변화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조개처럼 열리고 닫히는 클램셸(clamshell·조개껍데기) 모양의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가로로 접히는 아이폰 시제품을 최소 두 개 모델로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의 한 제조업체에 이와 관련된 부품을 문의했다.

갤럭시 Z플립5.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5. 사진 삼성전자

다만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제작과 관련해 몇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이폰만큼 얇게 개발하려 하지만, 배터리 크기와 디스플레이 부품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접는 아이폰’ 출시 시기에 대해선 “2024~2025년 애플의 대량 생산 계획에는 폴더블폰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폴더블 아이폰은 빨라야 2026년에나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애플은 8인치(20.3㎝) 디스플레이 크기와 아이패드 미니와 거의 같은 크기의 접는 태블릿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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