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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제1원전서 오염수 5.5t 누출…흙에 스몄을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해양 방류중인 도쿄전력이 지난해 9월 2일 외국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현장 공개 취재행사를 진행했다. 수조 직전에 설치된 방류용 철제 파이프.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해양 방류중인 도쿄전력이 지난해 9월 2일 외국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현장 공개 취재행사를 진행했다. 수조 직전에 설치된 방류용 철제 파이프.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오염수 정화 장치에서 오염수 5.5t(톤)이 누출됐다고 발표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9시쯤 처리 전 오염수의 정화 장치에서 발생하는 수소를 빼내기 위한 건물 외벽 배기구에서 물이 새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정화 장치는 정지 중이었으며 점검 준비를 위해 배관에 담수를 흘려넣어 오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닫혀 있었어야 할 밸브가 실수로 열려 배관에 남은 오염수와 세정용 물이 섞여 배기구로 흘러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전력은 누출된 오염수의 양은 5.5t이며 누출된 방사성 물질 총량은 220억 베크렐(㏃)이라고 추산했다.

바다 등 원전 외부 부지로의 유출은 없었지만 오염수가 건물 밖 토양에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있어 도쿄전력은 향후 이 토양을 수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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