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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슈타인과 세이브더칠드런의 우간다 방문기, 영상으로 만난다

중앙일보

입력

우간다 카라모자의 현지식 주먹인사 '말락'을 하는 원슈타인과 루시아(11세)ⓒ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우간다 카라모자의 현지식 주먹인사 '말락'을 하는 원슈타인과 루시아(11세)ⓒ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024년 새해를 맞아 홍보대사인 원슈타인의 우간다 카라모자 방문기를 새롭게 영상으로 선보인다.

이번 우간다 방문 영상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는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기근, 식량 가격 폭등으로 식량 위기와 빈곤, 영양실조에 놓인 아프리카의 아동과 가정에 주요 생계 수단이 될 염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4주년을 맞았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인 원슈타인은 지난해 7월 2일부터 10박 11일 동안 우간다 카라모자 현장에서 현지 가정과 학교, 농업교육 시범 텃밭을 방문했으며, 염소 배분과 보건시설의 영양 교육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엄마와 동생들과 사는 소녀 루시아(당시 10세)를 비롯해 카라모자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원슈타인은 "미디어에서 보던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상황이 과장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게 현실이구나 싶었다"며, "(이런 사업이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노래 가사가 떠올랐다. 'It's working' 제가 여기 와서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건 진짜 이게 된다는 거다. 정말 효과를 발하고 있었다"며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관심을 촉구했다. 원슈타인의 우간다 카라모자 방문기 영상은 25일부터 JTBC4를 통해 TV 광고로 공개된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를 통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아프리카 니제르 지역 1만 4,443가구에 2만 3,804마리의 염소를 배분함으로써 350개 마을 자립을 지원했으며, 2021년부터는 기후 변화로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우간다 북동부 카라모자의 모로토 지구에 이 사업을 적용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1,579가구에 3,362마리의 염소를 배분했으며, 씨앗, 묘목 등을 전달하고, 농업 교육 및 가축사육 기술과 질병 관리 교육, 보건시설 인력을 대상으로 코칭 등이 진행되고 있다. 3년간 3,772가구 19,312명을 대상으로 직접 지원하며, 대상 지역의 인구 약 40%에 해당하는 2만여 명을 대상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총 3,677명의 후원자가 참여해 우간다 아동과 가정의 식량 위기 해결에 앞장 섰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주영 후원자는 "자라면서 누군가의 후원을 통해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 이제 저 멀리 아동들의 내일을 위해 후원하는 어른이 되었다"며, "실제로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고, 한 끼가 아니라 지속해서 아이들에게 건강한 우유를 제공할 수 있는 염소 후원이 정말 좋다는 생각에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빨간염소 두 마리를 보내면서 '이렇게 작지만 (염소들이) 전해지면서 계속 이어지는 이런 기부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여는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와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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