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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연봉계약 완료…김영규 2억2500만원, 김주원 1억6000만원

중앙일보

입력

(수원=뉴스1) 박정호 기자 =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NC 김영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수원=뉴스1) 박정호 기자 =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NC 김영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선수단과 연봉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한 주역들의 연봉이 대폭 뛰었다.

NC는 25일 “재계약 대상 선수인 69명과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비FA 선수로는 왼손 불펜 김영규가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2억25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1억4000만원에서 8천500만원(61%) 오른 액수다. 김영규는 지난해 63경기에서 24홀드를 책임지며 NC의 허리를 지켰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쳐 NC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야수와 투수 최고 인상률은 내야수 서호철과 오른손 투수 류진욱이 기록했다. 둘 모두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돌파했다.

서호철은 지난해보다 7500만원(167%) 오른 1억2000만원, 류진욱은 9000만원(120%) 오른 1억6500만원을 받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유격수 김주원은 7000만원(78%) 오른 1억6000만원을 받아 역시 억대 연봉을 돌파했다. 김시훈과 하준영도 나란히 1억1000만원으로 생애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는다.

이외에도 이용준(인상률 91%·연봉 6700만원), 권희동(67%·1억5000만원), 신민혁(33%·1억8000만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수단과 연봉협상을 마친 NC는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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