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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학상’에 이창준·김원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이창준(左), 김원영(右)

이창준(左), 김원영(右)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이창준(57)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 임상의학 부문에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인 김원영(50)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젊은의학자 부문에는 정인경(40)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와 오탁규(38)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이창준 연구소장은 뇌세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만 신경세포를 보조하는 역할로만 알려졌던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Astrocyte)’에 대한 연구를 선도해 퇴행성 뇌질환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원영 교수는 20여 년간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중증 응급환자 치료와 연구에 전념해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의 심폐소생술 생존율을 국내 평균 5%의 6배인 30% 가까이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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