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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조형대학 실기고사 수험생과 학부모 위한 감성 이벤트로 따듯함 더해 눈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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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국민대학교, 포토부스 등 설치

정승렬 총장이 조형대학 수험생들과 함께 메시지 카드를 판넬에 붙이고 있다. [사진 국민대]

정승렬 총장이 조형대학 수험생들과 함께 메시지 카드를 판넬에 붙이고 있다. [사진 국민대]

국민대학교가 13일 ‘2024학년도 정시모집 조형대학 실기고사’에 응시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감성 이벤트를 진행해 딱딱할 수 있는 시험장에 따뜻함을 더했다. 이번 실기고사는 1단계 전형을 통과한 수험생 약 720명이 응시했다.

국민대는 실기고사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본부관과 북악관 등에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또한 본부관 벽면에는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부착할 수 있도록 감성 이벤트 판넬을 설치했다. 국민대는 판넬에 응원·격려·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이 가득 차면 행운을 상징하는 클로버와 하트 모양이 형상화되도록 기획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고한 나에게, 감사한 부모님께, 함께해 준 친구에게’라는 기획 의도에 맞게 합격을 소망하는 마음을 포스트잇에 가득 담아 감성 이벤트 판넬에 부착했다.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수험생 300명에게는 후드집업과 스노우볼, 모자 등 국민대학교 합격 기원 굿즈 세트를 수령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굿즈 세트는 정승렬 총장과 이은형 대외협력처장이 직접 전달해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정 총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노고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추운 날씨도 이겨낼 수 있는 수험생들의 꿈과 열정을 국민대는 앞으로도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시각디자인학과를 지원한 우지현 학생은 실기고사에 응시한 뒤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디자인 최고의 명문대로 손꼽히는 국민대에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서 올라왔다”며 “친구와 함께 시험을 보러 왔는데, 생각하지 않은 이벤트들이 마련돼 있어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서 온 학부모 고민호씨는 “수능과 실기 두 개를 병행하느라 고생한 자녀와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고 고맙다고 격려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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