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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발탁’ 없었다…KBO 신임 사무총장으로 박근찬 운영팀장 선임

중앙일보

입력

박근찬 KBO 사무총장. 사진 KBO

박근찬 KBO 사무총장. 사진 KBO

KBO(총재 허구연)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박근찬 운영팀장을 선임했다. 새 KBOP 대표이사로는 문정균 야구인재개발팀장을 임명했다.

KBO는 11일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허구연 총재의 제청으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신임 사무총장으로 박근찬 운영팀장을 선출했다. KBO 사무총장의 선출은 KBO 정관 제10조에 따라 이사회에서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됐다. 임기는 3년이다.

박근찬 사무총장은 2000년 KBO 사원으로 입사해 각종 부서를 거쳤고, 2011년 관리지원팀장을 시작으로 운영팀장과 홍보팀장, 운영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류대환 전임 사무총장의 임기가 지난달로 끝나면서 새 인물을 두고 내부와 외부에서 여러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된 가운데 KBO 사정을 잘 알고 역량이 뛰어난 박 사무총장이 KBO의 새 살림꾼이 됐다.

문정균 KBOP 대표이사. 사진 KBO

문정균 KBOP 대표이사. 사진 KBO

한편 KBO 허구연 총재는 이와 함께 KBOP 대표이사로 KBO 문정균 야구인재개발팀장을 선임했다. 향후 KBOP 이사회를 통해 KBOP 대표이사로 선임을 확정한다.

문 팀장은 박근찬 사무총장과 함께 2000년 KBO 사원으로 출발해 홍보팀장과 운영팀장, 관리팀장, 육성팀장 등을 거쳤다.

허구연 총재는 KBO의 정책 실현 고도화와 비전제시, KBOP의 마케팅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KBO 사무총장과 KBOP 대표이사직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2019년 KBO 사무총장으로 취임해 KBOP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KBO와 KBOP 업무를 총괄해왔던 류대환 전 사무총장은 2023년 12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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