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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장시통신] ‘팔색조 장시성 매력 담았다’…쇼트클립 공모전 시상식 열려

중앙일보

입력

최근 장시(江西)성정부(외사판공실)과 중국신문사 장시지국이 주최하고 난창대학교 국제교육학원이 주관한 2023 '톡 앤 쇼(Talk and show) 장시' 쇼트 클립 대회 시상식이 난창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총 19편의 쇼트 클립 작품이 각각 1·2·3등상을 비롯해 우수상, 인기상을 수상했다.

2023년 5월 8일에 시작해 5개월간의 공모 기간을 거친 이번 대회는 한국·러시아·영국·이집트·요르단·인도·방글라데시 등 총 30여 개국 156명의 지원자가 제작한 218개의 쇼트 클립 작품이 응모됐다. 수상자는 예선, 온라인 투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됐다. 1등 수상작은 외국인 부부가 장시성루산에서 노후를 보내는 내용을 담은 〈은퇴 후 루산에 정착한 외국인 임원 부부(外籍高管夫妇定居庐山养老)〉다. 장시성의 루산의 소박하고 여유로운 풍경과 부부의 일상이 잘 녹아들었다.

1등: 은퇴 후 루산에 정착한 외국인 임원 부부

1등: 은퇴 후 루산에 정착한 외국인 임원 부부

2등: 고성을 비추는 멋진 불꽃놀이에 대한 프랑스 부부의 사랑

2등: 고성을 비추는 멋진 불꽃놀이에 대한 프랑스 부부의 사랑

3등: 산셴펀(三?粉)(장시 전통요리)을 음미하다

3등: 산셴펀(三?粉)(장시 전통요리)을 음미하다

3등: 중국을 위한 노래

3등: 중국을 위한 노래

장시성 외사판공실 판융(范勇) 주임은 시상식에서 “장시는 신기한 땅이며, 예로부터 ‘물화천보(物华天宝), 인걸지령(人杰地灵)’*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며 “장시성은 세계가 중국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중요한 창구”라고 말했다.
*물화천보: 하늘에서 내린 자연의 보물, 인걸지령: 걸출한 인물이 나서 그 지방도 이름이 남.

이번 수상작은 외국인의 눈에 비친 장시를 집중적으로 반영했으며, 공감과 동질감, 공통의 가치를 추구했다는 평가다. 한 마디로, 천 리 먼 곳에서 온 사람까지 맞아들여 고귀한 벗들이 자리에 가득하며(千里逢迎, 高朋滿座), 뛰어나게 빛을 발하는 인물들이 유성처럼 활약하는(俊彩星馳) 기세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대회 관계자는 “중국에 있는 많은 유학생과 젊은 학자들이 국적과 피부색, 문화의 차이를 초월해 지혜를 발휘하고, 두 발로 직접 대륙을 측정하며, 두 눈으로 중국 정신을 발견하고 가까이서 다양한 문화의 매력을 체험해 그들의 생생한 언어와 사례들로 만들어진 콘텐츠로 세계가 중국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료 제공: 중국 장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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