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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박근혜 전 대통령 관저 오찬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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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호 05면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뒤 배웅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뒤 배웅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관저에 도착했을 때 윤 대통령이 직접 내려가 영접했다”며 “식사를 마친 뒤에도 윤 대통령 부부가 함께 배웅했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 자리엔 김건희 여사와 이관섭 비서실장 내정자, 유영하 변호사 등도 함께했다. 정오에 시작한 식사는 오후 2시20분까지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을 극진히 대접했다. 최고급 한식 메뉴를 준비했고 10여 분간 관저 정원도 함께 산책했다. 박 전 대통령을 사저동 내부까지 안내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은 관저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은 올해만 세 번째다. 지난 10월 2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때 만난 데 이어 지난달 7일엔 윤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가 두 번째로 만났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오찬은 지난달 박 전 대통령 사저 방문 때 윤 대통령이 초청 의사를 전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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