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거절할 군번 아냐, 제안은 없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지난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수원시(정)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지난 1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수원시(정)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을 새로 이끌게 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여권에 따르면 한 전 장관은 오는 26일 비대위원장 임명을 앞두고 비대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당헌 96조에 따르면 15명 이내로 구성되는 비대위원 중 비대위원장인 한 전 장관과 당연직인 윤재옥 원내대표·유의동 정책위의장을 제외하고 12명까지 임명할 수 있다. 비대위원을 12명까지 직접 뽑을 수 있는 한 전 장관은 전문가와 여성을 적극 등용해 외연 확장을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인재 영입 1호’로 발탁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비대위원 하마평에 올랐다.

이 교수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주에 한 전 장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거절할 군번도 아니라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교수는 “비대위 합류에 대한 공식 제안은 아니었다”며 “한 전 장관으로부터 이후 비대위원 인선에 관한 추가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13일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재 수원정 지역구 현역 의원은 3선의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한 지명자 임명을 확정한다고 24일 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한 전 장관은 임명된 후 비대위원 인선을 진행한다. 완료 시점은 오는 29일께로 예상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