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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가 뭐죠?…한국인 53% 요즘 하루 두 끼만 먹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하루 세 끼를 먹는 사람보다 두 끼를 먹는 사람이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롯데멤버스는 지난 9월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인의 취식 횟수는 하루 평균 2.4회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하루 두 끼만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젊은 사람일수록 두 끼를 먹는 경향이 강하다. 사진은 육군 27사단의 브런치 식단. 사진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캡처

하루 두 끼만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젊은 사람일수록 두 끼를 먹는 경향이 강하다. 사진은 육군 27사단의 브런치 식단. 사진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캡처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7%가 하루에 두 끼를 먹는다고 답했다. 세 끼를 먹는다는 답변은 40.4%였다. 한 끼만 먹는다는 답은 5.1%였다.

남성보다 여성이 덜 먹었다. 또 나이가 어릴수록 끼니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은 하루에 두 끼를 먹는다는 답변이 57.8%였지만 남성은 49.6%로 더 적었다.

연령대별로 하루에 두 끼를 먹는다는 답변 비율은 20대(61.4%)에서 가장 많았다. 30대(58.8%), 40대(56.5%), 50대(53.2%), 60대(41.6%) 순이었다.

한 끼만 먹는다는 답변도 20대(7.5%)에서 가장 많았고 60대(3.4%)에서 가장 적었다.

또 주중(52.2%)보다는 주말(55.3%)에 두 끼를 먹는 경우가 더 많았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챙기는 끼니는 저녁(71.0%)이었다.

남성은 아침(48.1%), 점심(62.6%), 저녁(73.5%) 등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여성은 아점(42.3%·아침과 점심 사이에 식사)과 점저(23.9%·점심과 저녁 사이에 식사) 등으로 끼니를 챙긴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가장 즐겨 먹는 메뉴는 한식이었다. 아침으로는 베이커리류(39.2%), 샐러드·요거트·과일류(29.3%), 점심으로는 면류(28.8%), 분식류(28.6%), 저녁으로는 고기·구이류(41.1%)를 각각 많이 찾았다. 야식으로는 치킨(53.9%), 라면(28.5%), 피자(25.7%) 등이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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