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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윤리적 쥬얼리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소비자들에게 각광

중앙일보

입력

국내 토종 주얼리 업체 (주)보석같은사람들이 운영하는 '도로시'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에 진출해 '핑크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출시를 시작으로,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연달아 완판하는 성과를 거두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3부 사이즈 이상의 모든 다이아몬드에는 세계적인 감정기관 IGI(국제 보석 연구소, International Gemological Institute)에서 발행한 감정서를 제공하며, D, E 색상과 VVS1~VS1 투명도 등 최상급 등급의 다이아몬드만을 엄선하여 공급한다.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는 실험실에서 만들어지는 합성 다이아몬드로,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 화학적, 광학적으로 동일하면서 채굴로 인한 환경오염과 인권 문제 이슈가 없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실험실에서 발전된 기술을 이용해 다이아몬드 형성 과정을 단 3~4주로 단축하여 다이아몬드를 성장시키는데, 전문가 육안으로도 구별이 어렵다. 천연 다이아몬드에만 함유된 미립자의 유무로만 구분할 수 있는데, 이는 첨단 장비를 동원해야 차이를 구분할 수 있으며 통제된 환경에서 제조해 결점이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다이아몬드 전문 애널리스트 폴 짐니스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20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였던 미국의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은 2025년까지 39억달러(약 5.2조 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브 마켓리서치'에서도 2030년까지 499억 달러(약 65조 2,7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올해 국내시장 또한 천연 다이아몬드 수입 대비 합성 다이아몬드 수입 비중이 4.5%로, 2020년 대비 약 3배나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에 관한 성장이 높은 가운데, 덴마크의 한 주얼리 브랜드는 천연 다이아몬드 채굴 중단을 발표하며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생산을 확대하였다. 1980년대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했던 "드비어스"도 2018년부터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에 진출했다.

다이아몬드 관련 환경 및 인권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이 앞장서서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 브랜드 '도로시'도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통해 편리한 구매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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