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영식당 「청춘관」지방에 지점개설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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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북한이 지난 10월27일 이른바 『조중 친선을 꽃피우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선전하면서 평양에 개관한바 있는 합영 식당「청춘관」의 하루개점시간이 불과 4시간에 불과.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에 따르면 1만여평방m의 부지에 2천 석 좌석을 가진 2층 건물로 된 이 식당은 낮12시부터 2시까지, 오후6시부터 8시까지 각각2시간씩 모두 4시간영업(월요일은 휴업)하는데 1층에서는 국수·불고기·닭고기 튀김 등 각종 요리와 맥주·주스를, 2층에서는 「단 고기」·빵·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며 2층에 있는「개별 방」에서는 북한과 중국의 「민족요리」가 선보이고 있다.
이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청춘 합영 회사는 앞으로 지방도시들에도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며 조총련계 재일 동포들에게도 가족·친척들과 함께 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 접대원의 말을 인용, 이 신문이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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