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카카오 ‘준신위’ 삼성동에 사무실 마련…18일 첫 회의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과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 및 1기 위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카카오 제공.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과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 및 1기 위원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외부 준법 감시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준신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준신위는 18일 오후 1시 서울 삼성동이지빌딩에서 회의를 진행한다. 지난달 출범식을 가진 후 첫 회의다.

해당건물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입주했지만 다른 공실에 위치해 독립적인 기구로서 역할이 가능하다는 게 준신위 측 설명이다.

회의에는 김소영 전 대법관을 비롯해 준신위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새 CEO 내정자인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창업자는 “위원회의 독립적인 운영을 존중하며 전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준신위는 주기적인 회의를 갖기보단 주요 안건이 있을 때 모이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내홍이 깊어지며 준신위 역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를 둘러싼 비위 의혹 조사를 요청했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