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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아이가 보는 동심의 세계, 그림책 통해 함께 가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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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에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을 준비했어요.

아름다운 그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은 아름다운 그림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어우러져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같이 읽어도 각자의 입장에서 각기 다른 깨달음과 울림을 얻을 수 있고, 읽고 난 뒤에는 서로 이야기할 거리가 넘쳐 나죠.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세계, 무궁무진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볼까요.

『엄청나게 커다란 소원』
앤서니 브라운 글, 김여진 옮김, 32쪽, 웅진주니어, 1만3000원

초월적인 존재가 이뤄 주기로 한 소원 세 가지를 어이없는 말실수와 다툼으로 잃고 마는 이야기. 어디서 들어 본 적 있는 이 익숙한 이야기는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 형제’의 동화 『세 가지 소원』이다. 매번 창의적이고 새로운 이야기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이야기의 마술사 앤서니 브라운이 이번에는 고전 동화 『세 가지 소원』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소원’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주제로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앤서니 브라운은 이 짧고 단순한 이야기를 통해, 당신이 지금 진짜 원하는 소원은 무엇이고,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지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긍정의 힘을 전한다. 전 연령.

『파리의 작은 인어』 
루시아노 로사노 글, 박재연 옮김, 48쪽, 블루밍제이, 1만4000원

파리의 유명한 분수에는 작은 인어 조각상이 살고 있다. 남 보기엔 제일 좋은 곳에 앉아 있지만, 그는 늘 바다를 꿈꾼다. 어느 날, 작은 인어는 소원을 들어주는 분수에 동전을 던지고도 자기 소원이 뭔지 몰라 머뭇거리는 한 소년 대신 자기의 소원을 빈다. 드디어 바다를 찾아 나선 인어. 하지만 길에서 만난 이들은 모두 “멀고 위험해!“ “우리랑 같이 여기에 있자!”라며 말린다. 과연 인어는 바다까지 갈 수 있을까. 안락함보다는 꿈을 위해 모험을 선택한 인어를 통해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는 것은 어렵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파리의 콩코드 광장부터 튈르리 정원, 스트라빈스키 분수, 퐁 오 샹주, 퓌르스탕베르 광장 등 실제 공간을 배경으로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전 연령.

『우쉬』
프레드 베르나르 글, 프랑수아 로카 그림, 김혜영 옮김, 40쪽, 한마당, 1만5000원

황금을 찾는 백인들에게 부족이 몰살당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디언 소년 우쉬는 세상의 꼭대기, 지구의 중심을 찾아 떠난다. 그 여정에서 포악한 늑대와 굶주린 여우, 남극에서 쫓겨 온 펭귄 등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서 쫓겨나 세상의 꼭대기를 찾아 방황하는 동물들을 만난다. 걷고 또 걸으며 세상의 꼭대기인 극지에 도착해 지구의 회전을 온몸으로 실감하면서 우쉬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노래한다. 우쉬가 세상의 꼭대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는 독자들도 함께 모험하고 시련을 극복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커다란 판형을 꽉 채우는 그림들은 우쉬가 느꼈던 자연의 위대함을 같이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전 연령.

『보푸라기의 용감한 마음』
말레네 발터 글, 강나은 옮김, 이지윤 감수, 40쪽, 별글, 1만6800원

2020년 독일어권 독자들로부터 ‘올해의 사랑스러운 책’으로도 뽑힌 말레네 발터의 첫 그림책. 오랜 시간 노력한 끝에 탄생시킨 개성 있고 예뻐서 소장 욕구를 일으키는 그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이야기가 돋보인다. 보푸라기 가족은 하루하루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다. 집도 좋았으나 조그만 보푸라기는 세상이 너무 궁금했다. 어느 날 용기를 내 아무도 모르게 집을 떠나 하루 동안 신나게 모험을 즐긴 다음, 훌쩍 성장해 가족 품으로 돌아온다. 이 과정에서 보푸라기는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여러 만남을 갖는다. 그리고 깨닫는다. 용기를 내고 스스로를 믿는다면 우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전 연령.

『먹여 주고 재워 주고』
김선일 글, 지현경 그림, 40쪽, 책고래, 1만4000원

요즘 누가 남의 일을 자기 일처럼 나서서 도와줄 수 있을까. 남의 일에 끼어들었다가 불똥이 튀지 않을까 불의를 보고도 선뜻 나설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김선일 작가는 떠돌이 총각처럼 정 많고 의로운 사람이 많다면 더 살기 좋은 세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세상을 떠돌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총각 이야기를 현대적인 민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익살스러운 캐릭터에 화려한 색채가 어우러져 보는 재미가 쏠쏠한 데다 ‘먹여 주고, 재워 주고, 입혀 주고….’ 반복적인 리듬을 살린 말 재미가 더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기 좋다. 권선징악이라는 옛이야기의 매력을 느끼며 요즘 아이들이 보는 세상 이야기를 다양한 주제로 나눠 볼 수도 있다. 전 연령.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김현철 글, 최정인 그림, 48쪽, 스푼북, 1만6000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김현철이 작사·작곡한 곡의 가사에 그림 작가 최정인의 새로운 해석과 스토리가 더해져 단순한 노랫말 그림책을 넘어 새로운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가 완성됐다. 아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노래의 가사 속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길 기다리는 애틋한 소망이 담겼다. 또 함께하지 못하는 어려움과 시련마저도 의연히 감싸는 커다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최정인 작가 특유의 과감한 구도와 선명하면서도 따뜻한 색감, 섬세한 인물들의 표정이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정취와 이야기의 여운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뭉클한 감동을 그림책으로 만나 보자. 전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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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아이랑 책책책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면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아이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책을 선물받았다면 재밌게 읽고 아이가 직접 쓴 서평을 e메일로 보내주세요. 잘 쓴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실립니다.

아이랑GO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말 뭘 할까 고민은 아이랑GO에 맡겨주세요.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집에서 해볼 만한 것, 마음밭을 키워주는 읽어볼 만한 좋은 책까지 ‘소년중앙’이 전해드립니다. 아이랑GO를 구독하시면 아이를 위한, 아이와 함께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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