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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공헌 인정 531개 기업·기관 선정…68곳은 5년 연속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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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김성이 사회복지협의회장(오른쪽)과 사회공헌 인정기업 대표들. [사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사회복지협의회장(오른쪽)과 사회공헌 인정기업 대표들. [사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통해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과 기관 총 531개소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n the Community)’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지역사회의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에 따르면 시행 5년째를 맞는 올해는 심사지표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친환경경영·사회적책임경영·투명경영)를 적극 반영했다. 7개 분야 25개 지표에 걸쳐 평가한 결과 신청기관 608개소 중 531개소가 지역예심과 최종심사를 통과하여 인정기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별로 인정받은 기업은 서울 130개소, 부산 20개소, 대구 34개소, 인천 28개소, 광주 18개소, 대전 21개소, 울산 22개소, 세종 10개소, 경기 75개소, 강원 27개소, 충북 19개소, 충남 16개소, 전북 23개소, 전남 23개소, 경북 23개소, 경남 21개소, 제주 21개소이다. 이중 68개 기업은 2019년 제도 시행 첫해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인정을 받았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앞서 8일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제5회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 이장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박진서 한국인정지원센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정기업·기관에 대한 인정패 수여와 더불어 사회공헌 우수단체와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사회공헌 우수단체로는 삼성SDS,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관광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9개소가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에 지역사회공헌 인정을 받은 기업·기관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사회공헌 인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제도로 자리매김하여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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