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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도 물놀이, 고소한 방어 한점…제주 지금 즐기는 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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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눈 맞으며 즐기는 노천욕, 살이 꽉 차오른 신선한 방어 한 입…. 겨울 제주도에 볼거리, 먹거리가 없다는 건 오래된 편견이다. 겨울 제주 즐기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추운 겨울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들만 추렸다.

섭지코지에서 야간 수영을 -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사계절 온수풀. 한겨울에도 수온을 35 이상으로 유지한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사계절 온수풀. 한겨울에도 수온을 35 이상으로 유지한다. 사진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의 최대 장점은 섭지코지라는 거대한 자연 정원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 섭지코지의 겨울 하늘을 누리며 야외 수영도 즐길 수 있다. 사계절 온수풀을 갖추고 있는데, 수온을 35도 이상으로 유지해 한겨울에도 무리 없이 물놀이할 수 있다. 야간 수영도 가능하다(오전 10시~오후 9시 운영).

11일부터 내년 2월까지는 오전과 오후 하루 2차례 핫초코 타임도 운영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수영장에서 무료로 핫초코를 맛볼 수 있다. 실외 온수풀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는 ‘미디어 불멍쇼’도 벌인다.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허장열 총지배인은 “겨울 시즌 전체 투숙객의 약 70% 이상이 아이를 동반 가족 고객”이라며 “온수풀이 최고의 인기 상품”이라고 말했다.

살이 차오른다 – 모슬포 방어

제주는 방어는 11월까지 2월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 제철 방어는 지방 함량이 많아 맛도 식감도 훌륭하다. 백종현 기자

제주는 방어는 11월까지 2월까지 두루 즐길 수 있다. 제철 방어는 지방 함량이 많아 맛도 식감도 훌륭하다. 백종현 기자

겨울 제주를 상징하는 맛은 누가 뭐래도 방어다. 이맘때 겨울이면 봄 산란기를 앞두고 잔뜩 살을 찌워 찰진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몸집이 클수록 지방 함량이 많아져 맛도 훌륭하고 식감도 부드럽다. 방어는 11월부터 2월까지 겨우내 맛볼 수 있다. 방어는 부위별로 맛과 식감이 달라, 비교하며 먹는 재미가 크다. 기름기 많은 뱃살은 김이나 백김치를 곁들여 먹고, 담백한 사잇살은 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어야 맛있다. 방어 최대 집산지로 통하는 서귀포 모슬포항 일대에 방어를 다루는 횟집이 널려 있다.

동백꽃 필 무렵 - 동백포레스트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동백포레스트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동백꽃을 보며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의 풍경이다. [연합뉴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동백포레스트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동백꽃을 보며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의 풍경이다. [연합뉴스]

겨울에도 꽃은 핀다. 서귀포 안덕면의 카멜리아힐, 남원읍 위미리의 동백군락지와 동백수목원, 신례리의 카페 동백포레스트, 휴애리자연생활공원 등의 주요 동백 명소는 이미 꽃이 피기 시작했다. 신례리의 동백포레스트는 동글동글하게 조경한 동백나무들이 숲을 이룬 풍경으로 워낙 유명하다. 카멜리아힐은 국내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이다. 17만2000㎡(5만2000평)의 거대한 동산 가득히 동백나무가 심겨 있어 곳곳이 포토존이다.

여름엔 시원해 겨울엔 따뜻해 – 만장굴

만장굴에서 볼 수 있는 7.6m 규모의 세계최대급 용암석주. 사진 제주도

만장굴에서 볼 수 있는 7.6m 규모의 세계최대급 용암석주. 사진 제주도

만장굴 탐방도 겨울이 좋다. 동굴 내부 온도가 사계절 내내 10~15도를 유지해서다. 한겨울에도 외투를 벗고 다닐 수 있을 만큼 포근하다. 만장굴은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올랐다. 벵뒤굴, 김녕굴 같은 유네스코 유산은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만장굴은 언제든 내부를 탐방할 수 있다. 3곳으로 입구가 형성돼 있는데 제2입구를 통해 1㎞ 길이의 동굴 내부를 탐방할 수 있다. 동굴 끝자락에서 볼 수 있는 7.6m 높이의 용암 석주가 만장굴의 하이라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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