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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카본스튜디오, ‘소부장 스타트업 100’ 선정

중앙일보

입력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이하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된 스타트업 더카본 스튜디오(대표 김기민)가 사업비와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의 상품성을 끌어올릴 전극 물질(탄소)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더카본스튜디오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 선정과 동시에 지원받은 1억9천만원의 사업비로 양산에 필수적인 기계장치를 마련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진출을 위한 영문 IR 작성 교육과 수요기업 매칭 멘토링을 통해 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국제적인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안목을 키움으로써 새로운 시장에서의 판로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특허평가분석 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 특허 관리에 도움을 받은 결과 관련 특허 등록 목표도 달성했다. 이는 더카본스튜디오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이같이 더카본스튜디오가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 제고와 대·중견 기업의 수요 소재·부품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10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마지막 행사인 올해에는 최종 40개사가 선발되어 총 100개 스타트업의 지원이 완료된다. 해당 행사는 향후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으로 이어진다.

더카본스튜디오 김기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전지의 내구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의 내구성 저하는 주로 백금계 촉매의 탄소 부식 현상에서 비롯되는데, 이는 연료전지의 성능과 내구성을 직접적으로 감소시킨다"며 "더카본스튜디오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다공성 탄소 소재의 개발에 주력해왔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에서 더카본스튜디오가 올해 국내 등록한 특허 1건이 소부장 스타트업 100사업의 지원 덕분이었다. 해당 특허는 탄소 부식에 내성을 갖는 우수한 물성을 가진 소재로, 수소연료전지의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기술이었다.

김기민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차의 보급에 기여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으며, 소부장 스타트업 100은 '고객에서 정답을 찾는다'는 자사의 핵심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소재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높은 신뢰를 얻고, 소재 부문에서의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겠다"라며, "스스로 소재 부문에서 대표적인 성공사례라 자부하는 만큼, 우리의 성장이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희망적인 전망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을 거듭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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