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강남 고급 아파트 차량 노렸다…서울까지 원정 온 '10대 3인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강남 고급 아파트만을 노려 주차된 차량을 턴 미성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새벽 5시쯤 10대 청소년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앞서 이들은 같은 날 새벽 3시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아파트 단지 주차장 세 곳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범행을 공모했으며,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터미널 인근 고급 아파트를 계획적으로 노렸다.

특히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데, 순찰 중이던 경비원들에게 들켜 덜미가 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금전적인 이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