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재근 국민은행장 사실상 연임 확정…차기 행장 후보로 선정

중앙일보

입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사진 KB국민은행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사진 KB국민은행

KB금융지주는 3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 행장을 추천했다. 임기는 KB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

대추위는 “이 행장이 2022년 1월 취임 이후 코로나19,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며 “구상보다는 실행을 강조하는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변화ㆍ혁신의 역량 및 리더십 그리고 경영 전문성을 보여주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쉽지 않은 경기 전망과 상생금융 구현 등 은행의 중요 현안을 대응하는데 있어서 안정적인 조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과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경영전략 추진에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추위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내ㆍ외부 후보군을 상시 리뷰‧검증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이 행장의 최초 2년 임기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차기 은행장 후보 선정 기준 및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후보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선임을 확정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