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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도 못 뚫는 차"...선주문 200만대 넘었다, 테슬라 야심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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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쇼룸에 전시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샌디에이고 쇼룸에 전시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의 주가가 야심작 ‘사이버트럭’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4% 이상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51% 급등한 246.72달러를 기록했다. 호재가 연이어 전해지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앞서 전미노동관계위원회는 이날 테슬라 노동자들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뉴욕주 버펄로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노동자들은 노조를 결성하려다 해고를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오는 30일 공식 출시하는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2년 만에 출시하는 신차다. 투자자들은 사이버트럭 출시가 테슬라의 매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총알도 뚫을 수 없을 정도로 튼튼하다”고 소개한 사이버트럭은 견고하고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강을 이용해 만들었다. 사이브트럭의 선주문 수는 이미 2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 증시는 이날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테슬라는 4.51%, 루시드는 5.10%, 리비안은 4.56%, 니콜라는 2.69% 각각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발언함에 따라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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