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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카레·케첩 등 24개 품목 가격 인상 계획 철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해 12월 5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케첩이 진열돼 있다. 뉴스1

지난해 12월 5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케첩이 진열돼 있다. 뉴스1

오뚜기가 오는 12월 1일부터 카레·짜장 등 제품 24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27일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누적돼 온 원부자재 가격 부담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오뚜기는 오는 12월부터 분말 카레·짜장(100g)의 가격을 2500원에서 2800원으로 12.0% 올리는 등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었다.

계획대로라면 토마토케챂(300g)이 2650원에서 3000원으로 13.2%, 크림스프 등 스프류(80g)가 2500원에서 2800원으로 12.0% 오르는 등 식료품 가격이 약 10%대 상향 조정될 예정이었다.

오뚜기 측은 철회 배경에 대해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 속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안정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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